본문 바로가기
_drama & movie

정년이 언니(정자) 역_배우 오경화

by flower-mi 2024. 11. 22.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야 정년이 결말까지 다 봤습니다.

중간에 잠시 멈췄더니 다시 보기까지 시간이

꽤 걸렸네요

 

마지막 화까지 보고 나니, 정년이와 언니

정자가 나오는 씬이 너무 애틋하고

슬펐습니다.

 

이번 정년이 드라마로, 다른 주연배우 못지

않게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 배우가, 정년이 

언니 정자 役 배우 오경화 님입니다.

 

익숙한 얼굴인데 이름은 낯선 느낌이에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오경화 배우에 대해

빠져들어 보겠습니다!

 

 

오경화

출처 : 나무위키

 

'걷기 왕'으로 데뷔하다.

 

2016년 '걷기왕' 으로 데뷔한 오경화는 뛰어난

연기력에 연기 전공일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제어 계측 로봇 공학과'를 전공했다고 합니다.

(현재는 통폐합되어 없어진 학과라고 합니다.)

배우가 되겠다고 결심한 건 2014년 23살이

되던 해로, 연기 학원도 다니면서 시작했다고

해요.

 

연기를 하게 된 계기

 

어쩌다 전공도 아닌 연기를 비교적 늦은 나이에

시작하게 된 계기로는, 전혀 다른 분야라 꿈도

꾸지 않았는데 대학교 때 '장영남' 배우가 출연한

'해를 품은 달'에서 죽음을 당하는 장면이 지금

여기까지 오게 했다고

당시에 외롭고 고독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었는데,

드라마를 보고 행복함을 느꼈다고 해요.

도예와 목공, 연기 중에 하나의 직업을 가져야 

겠다고 그 당시에 생각했다고 합니다.

 

'해를 품은 달'을 보다가 제가 비눗방울 속에
들어간 느낌을 받았어요. 

고요하고, 행복하고, 포근했어요.

- 오경화 인터뷰 中 -

 

 

출연한 영화 및 드라마

 

2016년 데뷔작인 '걷기 왕' 육상부 役, 2018년

'임을 위한 행진곡', '스윙키즈', 드라마 '하이에나'

등에서 며느리부터 도사까지 단역을 맡아오다

2020년 '잃어버린 외장하드를 찾는 이상한

모험'에서 주연을 맡게 됩니다.

 

-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

같은 해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서

오경화 役을 맡게 됩니다.

 

평범한 이름과 달리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심상치

않은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와

함께 이를 해결해 가는 명랑 판타지예요.

 

여기에서 시작하자마자 화장기 없는 얼굴에

새빨개진 눈으로 오열하는 이 소녀는 드라마에서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았지만, 남의 러브라인에

눈치 없이 끼어드는가 하면, 얼굴의 두 배 만한

꽃을 끼고 농구부를 응원하는 등 에피소드마다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는 역할을 맡아 연기했죠!

 

- tvN <무인도의 디바>

그 후 2023년에는 tvN '무인도의 디바'에서

문영주 役 을 맡게 됩니다.

서목하(박은빈)의 어린 시절 단짝 친구 문영주 역을

맡아 차진 사투리 연기부터 눈물 쏟는 감정연기까지

폭넓게 소화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작품 속 신스틸러고 제 몫을 해내며 자연스럽게

작품에 녹아들었습니다.

 

OSEN

 

- ENA <나의 해리에게>

이제 2024년부터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경화 배우를

알게 되는 시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나의 해리에게'에서 해리(신혜선) 친구 역의

김민영 役을 맡아 쫀쫀한 케미를 보여주게 됩니다.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주인공 주은호가 해리로

행복한 자아인 시절 옆에 있어주는 든든한 친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처음 역할의 갈피를 못 잡았는데, 감독님께서 거의 

목공예 하듯이 깎고 깎아서 만들어졌다며 겸손함을

보였죠.

 

ENA

 

 

반응형

 

 

- tvN <정년이>

그리고 대망의 '정년이'에서 언니 윤정자 役을 

연기하게 됩니다.

위의 '나의 해리에게'와 '정년이'에서 나온

모습에  '정말 그 배우가 이 배우였어??'라는

말이 많았었죠? ^-^ 네, 맞습니다.

 

'K 장녀'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는 정자는

1950년이라는 시대 배경 속에서도 구김 없는

모습과 찰진 사투리 연기로 김태리 배우와 

찐 자매 같은 바이브를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 정년이의 창고 탈출을 돕는 장면에서

정년이의 꿈을 믿고 응원해 주고, 언제든

다시 돌아와도 된다는 대사를 할 땐 뭉클

했어요.

소리며, 국극이며, 우리나라 정서와 맞는 

소재들이어서 그런지 더 와닿았습니다.

 

이제 '정년이' 언니 '정자'는 볼 수 없지만

그로 인해 따뜻한 온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직업의 굴레에 갇히고 싶지 않아요.
직업은 제 인생에 한 가지 역할을 할 뿐이에요.
배우인 것이고, 작품은 이파리일 수도 있죠. 저는 얽매이고 싶지 않아요.
그냥 잘 사는 게 목표예요.
잘 사는 게 뭔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그냥 애쓰고 싶지 않아요.
멀리 내다보지 않고 배우로서 무언가를 꼭 이뤄야 한다는 생각은 없어요.
눈앞에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그게 다예요.

- 오경화 인터뷰 中 -

 

 

 

 

앞으로도 오경화 배우님을 응원합니다. :-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