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어린이날에는 뭐 하셨나요??!
매년 고민이에요. 아이와 함께 어린이날을
즐기자니 공휴일엔 사람도 차도 많아서 다니기
쉽지 않죠.
저희는 이번에 레고랜드에 처음 다녀왔습니다.
아직 초1인데 멀미가 나거나 무서운 놀이기구는
잘 타지 못해서 '서울랜드' VS '레고랜드' 중에
고민을 했어요.
로로에게 유튜브로 두 곳의 영상을 보여주고
선택하게 했고, 저희는 레고랜드로 떠납니다.!
LEGOLAND :-)
목차
1. 레고랜드 위치 및 주차안내
2. 레고랜드 입장권 및 이용방법 ( + 어플)
3. 어트랙션 소개 및 추천
4. 레고랜드 이용 후기
1. 레고랜드 위치 및 주차안내 🚗
레고랜드는 강원도 춘천시 하중도에 위치한 테마크로
2022년 3월 26일 준공되었으며 5월 5일 어린이날 정식
개장했습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레고랜드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레고랜드라고 합니다.
레고랜드는 한국 최초이자 유일한 '테마', 즉 주제와
스토리가 확실한 테마파크입니다.
세계 최초로 섬 위에 지어진 테마피크로 계획대로라면
워터파크와 아울렛 등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었지만 용지
변경으로 현재 규모로 조성되었다고 하죠.
주차장은 넓어서 어려운 편은 아니에요.
레고랜드에 걸어간다면 정문과 가까운 핑크 주차장을
이용하시고(도보 10분), 셔틀버스를 탄다면 옐로우
주차장 4~6번 구역에 주차하시면 편합니다.
주차장 내 셔틀은 10분마다 운행해서 많이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짐이 많다면 이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 저희는 오픈 런을 해서 산책 겸 걸어가기 위해 옐로우
주차장 내 화장실 앞에 주차하고 걸어갔어요.
멀지 않아 걸어갈만했지만, 퇴장하고 셔틀 타고 내려보니
가까운 거리여도 몸이 무거워서 걷기 힘들어서... 셔틀과
가까운 곳에 주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주차 요금은 일일 최대 12,000원이며 경차, 장애인, 전기차 등
기타 할인 혜택은 제공되지 않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하는 이용권 또는 호텔 숙박 시(주차포함,
우선입장등) 주차요금이 포함된 상품이 있으니, 입장권 구매 시
주차요금 포함여부를 꼭 확인해 주세요.
2. 레고랜드 입장권 및 이용방
📌 파크 현장 상황에 따라 운영일정 및 어트랙션 이용이 제한
될 수 있으니 꼭! 공식 홈페이지에서 운영 일정을 먼저 확인해
주세요.!!
레고랜드 공식홈페이지 : https://www.legoland.kr/
LEGOLAND® Korea Resort
LEGOLAND® Korea Resort 에서 가족과 함께 LEGO® 테마로 만들어진 다양한 놀이기구, 모델, 건축물들을 즐겨보세요.
www.legoland.kr
입장권은 공식홈페이지, 오픈마켓(인터파크, 네이버예약
등)에서 구매가능하고, 1일권/오후권/연간이용권 등
금액 비교 후 동행인원에 맞는 이용권으로 구매하시면
됩니다. 공식홈페이지에는 다양한 패키지 및 이벤트와
프로모션이 있으니 구매 전 참고하시면 좋을 듯해요.
✅ 저희는 처음 이용하기도 했고 성인 2 + 아이 1명으로
주차 포함된 '3인의 피크닉'으로 구매했습니다.
공식홈페이지에서만 구매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입장권을 구매하셨다면 'LEGOLAND' 어플에서
내방문 -> 내 티켓 및 패스에 등록 가능합니다.
QR코드로 바로 입장이 가능하고, 어플에서 MAP
으로 어트랙션 및 편의시설 위치 확인과 대기시간
까지 확인가능하니 설치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
5/2 평일이긴 했지만 어린이날 연휴에 방문해서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어요.
하지만 인기 있는 어트랙션 2~3개를 제외하면 대기
시간이 20분 이내 여서 꽤 많이 탈 수 있었답니다.
3. 어트랙션 소개 및 추천
✅ 동선 추천
저희는 드라이빙 스쿨을 먼저 이용하기 위해 입장 후
시계반대 방향으로 동선을 짰어요.
그런데 하루 돌아보니 다음에 또 간다면 '닌자고 월드'
또는 'LEGO 캐슬'에 드래곤 코스터 먼저 달려가서
탈 것 같아요. b
저희가 탄 어트랙션을 중심으로 소개해 볼게요.
🧱 LEGO NINJAGO World _ '25.04. 오픈
[스핀짓주 마스터]
2명씩 앞 뒤로 탑승하고 의자가 360도로
계속 회전하면서 레일을 달립니다.
저는 뒤로 앉아 거꾸로 올라가는 느낌과
함께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순식간에
돌고 끝났어요.(솔직히 무서웠어요 흑흑)
8살 겁 많은 로로를 태우기 위해 대기하면서
닌자 원소의 힘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하면서
태워봤는데, 무서우면서도 조금 재밌었다고
합니다. 놀랄 틈 없이 끝나기도 했지만 기억에
제일 남는다고 해요. ^-^
실제로 더 어린 친구들도 너무 잘 탔어요!
[닌자고 더 라이드]
한 대당 4명까지 탑승가능한 닌자고 더 라이드는
4D 안경을 끼고 닌자고 친구들과 함께 적을
무찌르는 어트랙션이에요.
앞에 바람이 나오는 곳에서 바닥과 간격 20cm
에서 두 손바닥을 바닥을 향해 두고 앞, 뒤, 양옆,
위, 아래로 얍얍 손을 찔러서 불, 얼음, 번개파워를
쏴서 적을 없애다 보면 점수판에 점수가 올라가는
것을 볼 수 있어서 더 열심히 무찌르게 됩니다.
마지막에는 닌자고 친구들이 승리를 축하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너무 열심히 하다
보면 다음 날 팔을 들 수 없게 됩니다.
🧱 Brick Street (강추)
[팩토리 어드벤처]
팩토리 어드벤처는 입구 가까이에 위치해
있었지만 늦게 오픈해서, 저희는 퇴장하는 길
마지막에 탑승했어요.
이미 지칠 대로 지쳤던 터라 기대 없이 탔는데,
제일 재밌었어요.
한번 더 타고 싶었지만 더 대기를 할 수 없어서
아쉬웠답니다.
우리가 미니 피겨가 되어 LEGO가 탄생하는
여정을 함께 떠나는 모험이에요.
총 세 대가 함께 공장의 공정별로 빙그르 돌고
이동하면서 찍고, 만들고, 포장된 박스에 담겨
배달되는 것까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정말 재밌었어요!
🧱 Bricktopia
[전망대]
전망대는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는 인원이 많아서
대기가 있어도 금방 빠져서 쉬어가는 타임에 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자이로드롭과 비슷해 보이지만 위에서 아래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에요.
탑승하면 의자가 있어서 앉아 있으면 천천히 돌면서
약 43m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옵니다.
360도 회전하기 때문에 어느 좌석에 앉아도 모든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주변이 휑해서 아름다운 뷰를 볼 수는 없지만
잠깐 쉬시면서 경치를 감상하시면 좋아요.
[브릭파티]
브릭 파티는 회전목마예요.
로로는 항상 놀이공원에 가면 회전목마를 타는데,
레고랜드에서는 레고로 만들어진 마차, 오토바이,
호랑이, 기린 등 기존의 회전목마와는 달라서
로로가 정말 좋아했어요.
저도 은근 속도감도 느껴져서 바람을 맞으며 재밌
게 탔네요. :-)
대기가 길 지 않으니 다른 어트랙션 타보고, 퇴장
하는 길에 탑승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 LEGO Castle
[드래곤 코스터]
닌자고 오픈 전까지 인기 최고였던 롤러코스터
입니다.
저와 로로가 전망대 타고 올라가고 있을 때
남편이 혼자 드래곤 코스터를 타러 갔는데 맨 뒷
자리에 앉아 있는 게 보이더라고요 ㅎㅎ
이미 스핀짓주 마스터로 매운맛을 본 로로가
타고 싶지 않아 해서 남편 혼자 타게 됐는데,
오히려 스핀짓주 마스터가 더 무서웠다고 해요.
의자가 회전하고, 안 하고 차이가 큰 것 같아요.
아이들도 신나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키 제한에
안 걸리면 같이 타 보는 것도 경험일 듯해요.
🧱 LEGO City
[파이어 아카데미]
파이어 아카데미는 레고랜드가 처음인 저도 들어
봐서 알고 있었어요.
레고랜드가 처음 생긴 지 얼마 안 됐을 때 파이어
아카데미 후기가 많았던 것 같아요.
안내에 맞춰 레버를 위아래로 움직여주면 소방차가
움직이고, 아이가 물을 쏴서 건물의 화재를 진압해
주면 다시 소방차에 탑승해 돌아오는 간단한 룰
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아빠의 힘이 많이 필요하고,
은근 경쟁심리도 생기더라고요. ^-^
[드라이빙 스쿨]
저희는 입장하고 드라이빙 스쿨에 제일 먼저
들렸어요.
먼저 레고 친구들이 안전교육을 해주는 영상을
시청한 후에 원하는 색의 자동차에 탑승해서
코스 한 바퀴를 돌아옵니다.
키 제한에 걸리는 어린 친구들은 '주니어 드라
이빙 스쿨'이 있으니 걱정 마세요.
속도 카메라와 중간중간 신호등 초록불, 빨간불에
맞춰 교통교육도 되니 일석이조!
주차까지 완료하고 나오면 면허증도 발급해 주지만
25,000원 별도 비용이 발생하니 참고해 주세요.
그 외에도 [트레져 헌트]에서 모래놀이도 하고, 닌자고 월드에서
[카이의 파이어 스피너]에서 스핀 연습도 해보고, 놀이터 등
다양한 놀이 시설이 있어서 중간중간 여러 놀이 활동들을 할 수 있었어요.
저희는 체력도 떨어지고 날씨도 추워져서 미니어처 랜드마크까지는 못 봤어요.
레고로 만든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의 랜드마크까지 생각보다 디테일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고 들었는데 아쉬웠어요.
체력과 시간이 된다면 꼭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
4. 레고랜드 이용 후기
[장점]
- 레고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꿈같은 장소
- 키 제한이 낮아 유아부터 저학년까지 즐길 수 있음
- 테마별 구역이 잘 구성됨
- 놀이기구 대기 시간 관리(앱에서 실시간 대기시간 확인 가능)
- 화장실, 레스토랑 등 깨끗한 시설과 좋은 전망
[단점]
- 어른들에게는 다소 심심할 수 있음
- 입장료와 추가 비용 부담
(가족 단위 입장료와 내부 식음료 및 기념품 가격이 높음)
- 교통이 다소 불편
(자차 이용 필수지만 유료 주차장, 입구까지 셔틀이용)
- 날씨에 따라 제약이 큼(야외 테마파크)
- 레스토랑 및 식음료 매장 인력 및 대처 부족
👨👩👧👦 [총평]
레고를 좋아하는 어린이에게는 최고의 놀이터, 부모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곳이에요. 다만, 어른 입장에서
보면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어요.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계획하면 만족도가 높고, 이용 꿀팁과
비용을 미리 계산해서 움직이는 걸 추천드립니다.
✅ 개인적으로는 방문일자를 지정하여 입장권을 구매하기
때문에 방문객 수를 알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방문하는 기간임에도 추로스&아이스
크림 등 간식이 조기 품절되고, 직원 한 명이 주문받고 만들
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려서 효율적이지 않았어요.
주문하려고 20분 넘게 대기했지만 음식이 나오려면 1시간
이상 걸리고, 앞에 주문한 음식이 나와야 하기 때문에 간단
한 아이스크림조차 1시간이 걸린다는 것도 미리 공지하지
않아서 들어오는 사람들마다 줄을 서고 기다려야 했어요.
이 때문에 작은 소란도 있었습니다.
저는 많이 걷고 어트랙션도 타야 하니 불필요한 짐을 빼고
미니 크로스 백만 메고 갔지만, 아이가 있다면 꼭 간식과
물, 먹을 것을 챙겨 오는 것을 정말 꼭꼭꼭 추천드립니다.!!
레고랜드를 이용하려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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